제주갈치 산지 직거래로 대기업 임원 연봉 부럽지 않아, 가격 거품적고 신선도 높아, 산지 직거래 대박 쇼핑몰 등장   
 
▲ 제주갈치 판매로 성공. 제주퀸     © 곽정남

최근 각종 농수산물의 유통 경로가 복잡해지고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안심할 수 있는 산지 직거래방식이 주목 받고 있다.
 
지역 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직영체인점이나 온라인 산지직거래가 뜨고 있는 이유다.
 
특히 온라인 산지직거래는 상품이 신선한데다 가격 거품도 없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통마진은 4~5%의 마진을 챙기는데 반해, 대형마트는 평균 10~15%의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형마트가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가격 거품이 형성된 탓이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최근엔 특산물이나 농수산물 관련 쇼핑몰이 늘고 있다. 이미 과열 시장인 의류나 생활용품이 아닌, 산지 직거래 상품이라는 특수성으로 소위 ‘대박’을 터뜨리는 쇼핑몰이 생겨난 것.
 
특히 농가에서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1인창업 제주갈치 직거래 쇼핑몰     © 곽정남

제주도에서 제주갈치를 직거래로 판매하는 제주 특산물 쇼핑몰 ‘제주퀸www.jejuqueen.com을 운영하고 있는 김미주씨는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려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에서 평범한 직장인이던 그녀는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면서 40년 어업에 종사하신 아버지의 도움으로 제주도로 내려가 제주특산물 쇼핑몰을 열었다.
 
김미주씨는 제주도에서 아버지가 직접 잡은 제주갈치 중 최상품을 선점 판매하여 현재 대기업 임원 못지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산지에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면 제품관리나 물량확보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적중했다”며 “고객들은 믿고 품질 좋은 상품을 살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선 새로운 판매 루트가 생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직거래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제주퀸과 같은 직거래 쇼핑몰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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