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수십조원대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자 선정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되게 되면 한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됨은 물론 한국 원자력사상 첫 원전플랜트 수출로 기록된다. 원전 수입국에서 수출국이 되는 것이다.
 
산업계는 아랍에미레이트가 발주하는 원자력발전소 사업자로 한국전력이 주도하는 한국형 원전컨소시엄이 수주업체로 유력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주가 확정되면 한국 원자력 역사상 첫번째 수출이 된다.

한국형 원전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되는 원전은 500억달러(47조원)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발전소 시공 등 건설 부문의 수주액만 200억달러로 NF소나타 100만대 또는 초대형 유조선(30만톤급) 180척을 수출하는 금액과 맞먹고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건설 기간 10년간 1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전 수명 60년 동안의 운전, 기기교체 등의 운영에 참여해 추가로 200억달러를 받게된다. 수주하게되면 경제 전반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에 원전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국의 한전 컨소시엄 외에 프랑스의 아레바(AREVA), 미국 GE-일본 히타치 컨소시엄 등이 경합중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한전 컨소시엄의 UAE 원전 수주를 막판 지원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전 컨소시엄의 UAE 원전 수주 문제를 포함한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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