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철원 기자 = 울릉도에 이르면 2011년 공항 활주로 공사가 시작돼 2016년께 면 비행기를 타고 울릉도에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6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울릉도 공항 건설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공항건설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 중 기본계획 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1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그동안 배로만 3~4시간 걸려야 했던 울릉도길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울릉도에 들어설 공항은 지역적인 특성상 50~60인승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1200m 길이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경비행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항 용지는 분지를 이용하거나 바다를 매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완공까지 5~6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비용은 5000억~6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공항에서 울릉도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가량 걸리고, 요금은 7만~8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릉도에 공항이 생기면 50~60인승 경비행기 외에도 18~19인승 `에어택시'가 운행될 것으로 보여 관광객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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