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성호 기자 = 공사장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미세먼지 자동측정시스템’을 구축, 친환경적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훈국)는 가정루원시티, 경인아라뱃길을 비롯한 대형 국․시책사업이 관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착공하게 됨에 따라 사업시행에 따른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친환경적 개발사업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업장의 미세먼지 발생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미세먼지 실시간 자동측정시스템’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구축했다.

이번에 시스템을 설치한 사업장은 12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되는 루원시티와 가정 택지개발조성사업장 등 3개 현장으로 공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 분석, 구청에 설치된 전광판으로 실시간으로 송출함으로서 사업장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민원 발생 시 시간대별 분석된 데이터를 근거로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대책을 합리적으로 수립함으로서 행정의 신뢰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자동측청 시스템 구축과 관련, 미세먼지 발생 농도별 작업기준 및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장에서 작업시 적용하도록 했으며 사업장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자동측정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착공하는 대형사업장 및 환경취약사업장에도 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업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그동안 분야별로 각각 운영되고 있는 사업장 환경감시 CCTV와 악취관리시스템을 이번에 설치하는 먼지자동측정기와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환경종합상황실을 설치, 2010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