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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7일, 본사사옥을 종로2가 종로타워에서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삼성본관은 지난 1976년 준공되어 1986년까지 삼성물산이, 1908년까지 삼성전자가 본사 사옥으로 사용한 삼성그룹의 상징 건물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사옥이전이 국내 1위 도약의 과정이었다면, 삼성그룹의 글로벌 성장스토리가 담겨있는 태평로 본관 이전은 앞으로 10년간 삼성증권의 2020 Global Top 10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2층 영업부 및 8~16층까지 9개 층을 사용하며, 총 1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모든 사무실은 스마트 폰 연동이 가능한 모바일 네트워크와 화상회의 시스템 등 첨단 환경이 구축되었으며,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북카페와 휴게실도 들어섰다.
삼성증권은 녹색경영의 일환으로 모든 사무실의 조명을 형광등대신 LED로 교체하고, 종로타워 이전 시 발생한 폐유리(약 28톤)를 재활용 남이섬에 분수대를 설치해, 이곳에 모이는 동전을 유니세프에 기증할 예정이다.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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