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김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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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 17~20일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개최된 ‘한국 식재료 페어(Fair)’를 통해 920만 달러의 식재료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대형 외식체인 ‘마츠야’, 병원급식 전문업체인 ‘니신의료식품’, 500여개의 업무용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코베물산’ 등이 참가해 한국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aT는 바이어들에게 한국식재료를 사용한 도시락과 급식·외식 메뉴를 직접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상품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일본 외식체인의 경우 불고기소스, 전처리 채소, 초밥용 냉동수산물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업무용 슈퍼마켓 바이어는 과자, 제3맥주, 다시용 국물 등에, 도매업체 바이어는 잡채, 전, 떡볶이, 삼계탕 등 즉석제품에 관심이 높았다.

이들 바이어들은 한국산 식재료가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안전관리와 한국적인 특성을 지닌 냉동·레토르트 식품 개발, 초밥용 가공냉동수산물에 대한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T 관계자는 “비빔밥, 불고기 등 한식이 세계화됨에 따라 이들 음식 조리에 필요한 식재료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해외 업무용 외식·급식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식재료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sh@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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