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6.49p(1.33%) 상승한 10406.96p, 나스닥 지수는 29.97p(1.38%) 오른 2197.85p,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82p(1.45%) 뛴 1109.30p로 마감했다.
S&P500 지수가 주요 저항선인 1100p를 상향 돌파하며 마감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는 호재가 쏟아졌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4.8%를 기록,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예상보다 높은 1.4%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장 초반 발표된 9월 기업재고가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향후 생산활동 증가를 점치게 해주며 국제 유가와 주요 상품 가격은 수요 증가 전망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는 에너지주와 상품주의 랠리로 이어졌다.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이후 실적 개선을 보여준 점도 호재로 작용했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장이 장기간 저금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증시에 탄탄한 지지대를 제공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3개를 제외한 27개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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