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도 하이브리드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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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도 하이브리드 바람 분다
  • 이뉴스투데이
  • 승인 2009.11.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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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승용차에 이어 대형 트럭시장에도 하이브리드 열풍이 불고 있다.

전기차 전문회사 ATTR&D(대표 김만식)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개조한 35톤급 광산용 트럭의 주행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트럭은 1만 5000㏄ 디젤엔진을 떼어내고 순전히 240㎾ AC모터와 무게 5톤의 대형 배터리팩으로 움직인다.

주행 도중 배터리가 일정수준 이하로 방전될 경우 차량에 탑재된 LPG 발전기를 돌려서 곧바로 재충전한다.

회사 측은 트럭연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엔진과 모터를 함께 돌리는 병렬형 하이브리드 대신 전기모터로만 움직이는 직렬형 하이브리드 구동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트럭은 적재중량 32톤의 육중한 차체에도 주행시험결과 시속 30㎞로 언덕길을 오르내리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언덕길을 내려갈 때 제동력으로 발전하는 회수장치도 장착해 기존 트럭에 비해서 연료소모를 절반 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ATTR&D는 쌍용자원개발(대표 최명일)과 손잡고 내년부터 시멘트 광산에서 운용되는 광산
용 덤프트럭을 하이브리드차로 개조하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쌍용자원개발 삼척사업소는 광산에서 캐낸 시멘트 원석을 인근 공장에 운송하는데 대형 덤프트럭 60대를 운행중이다.
 
중고 대형트럭을 하이브리드카로 개조하는 비용은 현재 1억원이 넘는다. 반면 대형트럭은 승용차보다 평균 주행거리가 길고 연료소모가 많아서 하이브리드 개조 시 에너지 절감효과가 훨씬 크다. 회사 측은 하이브리드 트럭을 하루 8시간, 2년만 운행하면 개조비용을 거뜬히 회수한다고 설명한다.
 
쌍용자원개발은 하이브리드 트럭을 내년 하반기 작업장에 정식으로 투입하기에 앞서 보험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업계는 처음 접하는 하이브리드 트럭의 보험수가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다.
 
김만식 ATTR&D사장은 “전국의 광산용 트럭 300여대만 하이브리드카로 개조해도 연간 연료비 210억원을 아낄 수 있다”며 "도로 위를 달리는 화물용 덤프트럭 5만대도 향후 2∼3년 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으로 들어올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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