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뉴욕증시가 현지시간으로 10일, 전날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0.03p(0.2%) 소폭 오른 10246.97p, 나스닥 지수는 2.98p(0.14%) 하락한 2151.08p, S&P500지수는 0.07p(0.01%) 내린 1093.01p로 마감했다.
 
전날 1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등 쉬어가기 장세와 더불어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이날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고 기업 실적이 엇갈리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대형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건설업체 플루오르가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급락했고 장중 주택건설업체인 비저홈즈와 온라인 여행사인 프라이스닷컴이 실적호조로 인해 급등세를 보였다.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저금리 기조 등 연준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주택가격 상승 소식의 영향으로 인해 상승하는 등 지수가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편 이날 달러화 가치가 반등세를 보이며 국제유가는 하락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8센트(0.5%) 떨어진 79.0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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