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53p(0.18%) 하락한 9771.91p, 나스닥지수는 8.12p(0.4%) 상승한 2057.32p, S&P500은 2.53p(0.24%) 상승한 1045.41p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손실이 시장전망치보다 크게 늟어난데다 영국의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가 추가적인 구제자금을 받기로 하는 등 유럽은행들의 부실에 대한 우려와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 하향 등으로 인해 약세로 출발했다.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각한 가운데 인텔이 2.8%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시장을 하락시켰다.
장중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미국의 대형 철도회사인 벌린턴 노던 싼타페를 인수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버핏이 향후 미국 경제회복을 낙관한 것, 9월 공장주문이 최근 6개월래 5개월동안 증가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경제지표 개선을 재료로 상승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인도분은 배럴당 93센트(1.2%) 상승한 79.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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