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조민우 기자 =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명품 등 고가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백화점 매출이 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6% 감소했다.
 
▲ 대형마트 및 백화점 매출 증감률 추이     ©조민우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가 16일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서,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비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 백화점 매출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째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명품(21.9%), 가정용품(12.2%), 잡화(10.5%), 식품(9.9%)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추석효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영업일수가 1일 증가하였으며, 명품, 잡화 및 추석 선물세트의 판매호조 등이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형마트의 경우, 손세정제, 건강식품, 등 신종플루 관련 일부상품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가전문화(11.4%), 잡화(8.6%), 식품(4.9%), 스포츠(4.2%), 의류(2.5%)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중산층의 구매위축, 신유통업태의 성장,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 등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1인당 구매단가는 각각 7만7565원, 4만8012원으로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61.5%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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