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상악화로 안나푸르나 연기

[이뉴스투데이]인터넷뉴스팀=여성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 14좌 완등에 도전하는 오은선(43,블랙야크)대장이 기상악화 탓에 안나푸르나(해발 8천91m) 정상 도전을 4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3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안나푸르나 등정에 나선 오 대장 등 원정대원 6명은 이날 오전 3시 9분께 (한국시간)비박을 하던 6천700여 지점에서 출발, 10시 15분께 7천400m 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 대장 등은 안개와 구름이 너무 많아 이 지점에서 더 이상 전진 하지 못하고 3시간 가량 대기했지만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7천200m에 위치한 캠프 3로 철수 했다.
 
2009년 들어 14좌 완등에 박차를 가한 오 대장은 캉첸중가(8586m), 다울라기리(8167m), 낭가파르밧(8126m),가셔브룸(8068)까지 차례로 올라 14좌 완등에 안나푸르나만을 남겨 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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