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소방본부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29일 지식경제부가 금년 5월부터 시범서비스사업으로 지원하는 소방보조로봇의 전달식을 갖고 대구광역시 중부소방서 등 일선현장에 소방보조로봇을 배치, 시범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되는 소방방재로봇은 소방관이 화재현장에 진입하기 전, 온도와 일산화탄소, LPG 등의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현장영상을 모니터하는 소방보조로봇(호야로봇)과 지하, 공동구와 같이 협소한 지역이나 시설물 붕괴 등으로 소방관 진입이 어려운 실내에서 원격조정으로 화재를 진화하는 화재진압로봇(디알비파텍)으로 나뉜다.
대구광역시 소방본부는 소방보조로봇을 45개 소방서에 1세트씩, 화재진압로봇을 중부소방서와 달서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치할 것이며, "이는 사전 화재현장정보를 수집하고 소방관의 진화범위를 넓혀 소방관과 시민의 위험을 줄이고 인명손실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경부는 소방로봇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시범서비스 사업을 통해 로봇보급을 확산하고 오는11월까지 로봇사용법 교육, 화재현장에서의 성능 평가 등 소방로봇의 실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