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사상 최초로 실시된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도내 226개 (제주시 138곳, 서귀포시 88곳) 투표구에서 실시한 결과 유권자 41만 9504명 중 4만 6076명이 투표에 참가해 최종 투표율이 11%(제주 10,5%, 서귀포 12.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민소환법상 투표권자 총수의 1/3 이상이 투표해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소환이 확정되지만 1/3 미만일 경우 개표를 하지 않는다.
 
김태환 지사는 이에따라 27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제주지역 역대 최저 투표율로 기록될 만큼 투표율이 저조했다.
 
이처럼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투표일을 평일로 한데다 사상 처음 열리는 주민소환투표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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