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강미 기자 =  더 이상 해외 어학연수, 조기유학 등은 낯선 단어가 아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95년부터 2000년까지 해외로 떠난 학생은 1만명이 넘는다. 또한 2000년 이후 조기유학자들의 연령대가 초등학생까지 낮아졌다. 이처럼 자녀를 해외로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해외 어학연수에 대한 전문성, 교육성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유학에 동반하기 힘들다. 때문에 국내 유학원이나 단체등을 통해 유학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외국에 사는 친인척을 통해 유학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이상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기는 어렵다.
 
유학 및 연수지 선정에는 여러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유학시 머무르는 홈스테이는 연수지 선정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다. 유학생활의 거의60%를 홈스테이 가정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평화로운 가정에 자녀가 머물러야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
 
 연수 기관 선정에 있어서는, 국내 유학원을 통하는 것 보다는 현지의 단체를 통하는 것이 현지 적응에는 더 도움이 된다.
 
 또한 연수국가, 도시, 다니는 학교 등은 유학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다. 한인이 많은 지역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경우 외국어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유학하는 학교와 학교가 속한 학군은 우리나라에서의 학군처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외국에서도 학군이 좋은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유학만 보내 놓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재 유학생들은 학원, 과외 등의 현지에서의 사교육도 필요하다. 그러나 현지의 사교육 문제는 공인된 기관이 아닌 이상 부모가 믿고 선택하기 어렵다.
 
▲ 조기 유학생들이 주말 활동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 AFC크리스찬 언어스쿨     ©이뉴스투데이

 이처럼 까다로운 연수지 및 연수기관 선정 문제에 AFC 크리스찬 언어 스쿨(www.afcnz.co.kr)은 공립학교, 지역 한인교회와의 연계로 어학연수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AFC 크리스찬 언어 스쿨이 위치한 오클랜드 동부 메도우랜드 지역은 우리나라의 강남 학군처럼 뉴질랜드 내 최고 학군으로 손꼽힌다. 또한 국공립학교, 메도우랜드 한인교회, 메도우랜드 아카데미가 연합하여 AFC 크리스찬 언어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학교, 홈스테이, 과외 등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메도우랜드 내 사교육 시설인 메도우랜드 아카데미 고정희 원장은 중학교 영어교사 1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아카데미의 현지인 및 한국인 선생님들은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구성되어있다.
 
 AFC 에듀케이션 컨설팅의 책임자이자 현직 파쿠랑가 컬리지(Pakuranga College, 뉴질랜드 고등학교) 한인학생 어드바이저인 이요한 목사는 한국에서 유학온 청소년들과 상담 및 연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이 목사는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은 사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며 “다양한 주말 활동과 지속적인 상담으로 아이들을 바르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FC 크리스찬 언어 스쿨과 같은 ‘지역 연합형’ 연수 프로그램은 그 동안 조기유학 및 해외 어학연수의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한인학생 어드바이저 이요한 목사(좌측)와 아내(우측)     ©이뉴스투데이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