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허준용)은 서울역북부역세권 설계경기 현상공모에서 서울역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도시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삼우컨소시엄의 ‘어반 트라키아(URBANTRACHEA)’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반 트라키아’는 역사와 문화의 에너지가 도시의 숨길을 따라 그동안 단절됐던 도시생활의 소통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우컨소시엄은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지역에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친환경 랜드마크’, ‘시민에게 열린 복합시설’, ‘컨벤션 산업의 새로운 중심’이라는 컨셉으로 ‘어반 트라키아’를 구성했다. 특히, ‘어반 트라키아’의 동·서축은 역사와 문화의 마루로 다양한 시민행사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또, 남·북의 흐름을 잇는 마루는 지역 간 단절 해소를 의미하며, 다양한 연계교통 확보를 통해 철도이용객과 서울시민의 이용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만들어졌다.
 
한광덕 코레일 역세권개발2팀장은 “이번 수상작은 서울역의 세계화 및 다기능 복합 문화공간 조성 등 코레일과 서울시의 의도가 잘 반영된 작품”이라며, “이번 공모는 개념에 대한 설계공모로, 기본설계 작업 단계에서 당선작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중복되거나 불합리한 부분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삼우컨소시엄은 앞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기본 설계권을 부여 받아 건축설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코레일은 2010년 하반기에 설계에 대한 인·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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