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18일 밤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 조문했다.
 
이날 권 여사는 아들 건호씨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과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한 뒤 이희호 여사를 부둥켜 안고 "연이어 일을 당해 슬프다"며 "힘을 내셔야 한다"며 눈물을 흘리며 위로했다.
 
앞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내외도 출국에 앞서 김 전 대통령의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김형오 국회의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상주된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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