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재현 기자 = 기아자동차는 12일 올해 상반기 실적이 ▲판매 50만 9784대 ▲매출액 8조 1788억원 ▲영업이익 4192억원 ▲당기순이익 444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대수는 신차효과와 자동차 세제지원 혜택 등으로 내수판매가 전년대비 24.6%나 늘었으나 미국, 유럽 등 주요 자동차시장 수요 급감의 영향으로 수출이 전년대비 14.0% 감소해 전체적으로 2.7% 감소했다.
 
판매대수 감소와 중소형차 비중 증가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36%나 상승하는 등 급격한 환율상승의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8조 17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국내판매 활성화와 원가혁신 노력 가시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5.1%인 4192억원을 실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안정한 세계 자동차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효과와 세제지원 등에 힘입어 올해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상반기 국내공장에서 내수 19만2000대, 수출 31만8000대 등 전년대비 2.7% 감소한 총 51만대를 판매했다.
 
특히 산업수요가 대폭 감소한 선진 시장에서 선전해 미국 및 유럽 시장점유율을 각각 3.1%,1.6%로 끌어올렸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9년 2분기 경영실적으로 ▲판매 28만 9945대 ▲매출액 4조 6764억원 ▲영업이익 3303억원 ▲당기순이익 3471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fs0118@enewstoday.co.kr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