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미국의 실업률이 1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고 일자리 감소 규모도 11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미국 경기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9.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줄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당초 전문기관들은 7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일자리 감소 역시 지난달 24만7,000개가 줄어 당초 예상치인 32만∼32만 5,000개보다 크게 줄었다.

이같은 일자리 감소는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낮은 일자리 감소 수준이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 동안 무려 74만1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던 것과 비교할 때 6개월만에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이와관련 백악관은 이날 7월의 실업률 하락은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실업률 통계는 미국 경제가 불황으로 치닫는 벼랑끝에서 빠져나왔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올 하반기 미국의 실업률은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논평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