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쌍용자동차 협동회 채권단이 5일 법원에 조기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
 
600여개의 쌍용자동차 협력부품업체로 구성된 협동회 채권단은 이날 오유인 채권단장과 최병훈 채권단 사무총장, 법률 대리를 맡은 허익범 변호사 등 대표들이 아날 오후 서울지방법원 파산4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채권단은 “회생절차를 종료하고 파산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쌍용차와 채권단의 활로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요청서를 통해 “협력업체로서 쌍용차가 살아나기를 기대했으나 대부분 협력업체는 이미 고사할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쌍용차 회생을 기다리기 보다는 새로운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산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병훈 협동회 사무총장은 “쌍용차의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를 웃돌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GM의 경우처럼 우량자산만 분리해 새 주인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쌍용차의 우량자산만을 모아 새 법인인 ‘굿 쌍용’을 설립해 3자 매각하는 방안도 같이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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