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네뉴스팀 = 삼성중공업이 해양설비 수주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한 3조 2,3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8.8% 증가한 2,2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선가가 높은 고부가가치선 건조 비중이 늘고 생산성이 향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십을 비롯한 해양설비 건조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매출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부터 하락한 후판가격분이 반영되면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고가의 후판이 투입된 1분기에 영업이익률이 5.6%로 저점을 찍었지만 2분기에는 7.1%로 소폭 회복됐다.
 
특히 후판가격은 최근 국내산은 전년 최고가 대비 40%, 수입산은 45~55% 떨어져 3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신규 수주 감소로 현금성자산도 줄어 2분기 순이익은 1,5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2008년 2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3조 3000억원으로 이자수익만 1000억원 이상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8700억원으로 급감하며 이자수익 역시 42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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