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만에 10일 연속 상승
상태바
코스피, 3년만에 10일 연속 상승
1520선 안착… 외인 9일째 순매수 나서
  • 유병철
  • 승인 2009.07.27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46p(1.43%) 상승한 1524.05p로 마감,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8월 20일 1540.71p 이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10거래일간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06년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연속 12일 상승 이후 최장이며 역대 연속 상승일 중 5번째다.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연준이 긴급 유동성 공급규모를 점차 줄이고 있다고 밝혀 금융시장 안정감이 확산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이 9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이 각각 4769억원, 41억원, 24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461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 7422만주와 5조 881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가 상승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0.0%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은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과 증권사 호평으로 2.3%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 점유율 상승과 하반기 신차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각각 4.9%와 4.6% 올랐다.
 
신한지주와 현대모비스, LG, 우리금융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이 하락했다.
 
현대백화점이 양호한 2분기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으로 3.1% 올랐고,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각각 5.7%와 2.8% 오르는 등 유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금융지주회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증권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데 힘입어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이 1~3% 오르는 등 증권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 LG생명과학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에 힘입어 6.4% 올랐고,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규모 매출 달성 소식으로 1.5% 상승했다. 중외홀딩스는 주당 액면가액을 25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결정함에 따라 7.0%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76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0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3p(0.93%) 상승한 504.65p로 마감, 7일째 상승했다.
 
기관이 264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운송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동서, 다음, 코미팜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태웅, 소디프신소재, 태광, CJ오쇼핑이 하락했다.
 
학원수강료 상한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메가스터디가 3.9% 올랐고, 디지털대성, 청남러닝 등 일부 교육주가 상승했다. 이번주부터 게임주들의 실적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 엠게임이 5~12% 상승하는 등 게임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 삼성전자가 전자책(e-book) 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관련 시장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예스24가 8.1% 올랐고, 루멘스는 국내 최대 전선업체 LS전선과 함께 LED조명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11.2% 상승했다.
 
위닉스는 물부족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5.2% 올랐고, 호성케멕스는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52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94개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60원 내린 1244.00원으로 마감해 사흘만에 하락했다.
 
dark@e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