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중 8명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안좋으며 6명은 3년 이내 경제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현황 및 경제정책의 방향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76.2%가 현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봤으며 64.8%는 3년 이내 제2의 경제위기가 재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현 경제상황에 대해 ‘매우 안 좋다(24.8%)’, ‘안 좋은 편이다(51.4%)’로 대부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매우 좋다(0.2%)’ 혹은 ‘좋은 편이다(2.8%)’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게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64.8%가 향후 3년 이내에 IMF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에 처하거나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의 많은 국민들 다수가 경제상황에 부정적이고 한 동안은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되거나 가중될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0명중 4명은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최우선으로 노력해야하며 이를 위해 ‘기업투자 촉진 및 일자리창출(45.4%)’, ‘부동산가격 안정(23.3%)’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자들은 기업의 역할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기업이 ‘투자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39.9%)’, ‘기업이윤의 사회기부 및 봉사활동 참여(24.3%)’등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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