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SK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만3500원을 유지했다.
 
서진희 SK증권 연구원은 “신종플루와 환율 등 변수가 있지만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향후 18개월간 항공수요증가율은 상향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면서 “하반기 여객과 화물 수요 모두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이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연초기준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27%로 실적 부진이 어느 정도 주가에는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년대비 항공수요증가율이 향후 18개월간 상향흐름을 보일 것이며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약세로 전환되고 경쟁사대비 비교우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강력한 주가 반등이 나타날 만한 상황은 아직 아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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