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5~6월 번호이동 가입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가입자 모집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고, 그에 따라 마케팅 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부진한 2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 이후 SK텔레콤의 주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이후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환경은 휴가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정책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로 인해 예년 수준으로 안정화 될 것”이라면서 “경쟁사들 역시 내부적 이익창출에 대한 목표 때문에 쉽사리 경쟁을 주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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