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농심에 대해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4300억원, 영업이익은 30%가량 증가한 2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된데에는 작년 2분기 쥐우깡 파동에 따른 기저효과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영업이익이 이물질 파동 전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가격인상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견조한 라면판매증가로 예상보다 큰 폭의 외형성장을 견인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물질 파동으로 인해 67%까지 하락했던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은 올 2분기 들어 70%대로 회복됐다.
 
그는 “지연돼 왔던 수익성 개선은 2분기부터 가시화 될 전망”이라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하향 안정화되는 가운데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가 달러가격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크게 하락했고 팜오일 가격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등 원가개선 강도는 하반기에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