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하반기에 석유화학 경기가 다시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최근 발간된 6월호 사보에서 "올들어 소기의 경영목표에 근접했지만 1분기에 회복됐던 석유화학 사업이 세계경기 침체 지속과 설비증설로 하반기에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정유사업도 공급증대로 하반기에 치열한 수출경쟁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경쟁사들이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제3중질유분해공장(HOU), 경북구미탄소소재 등 설비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어 안정적 투자를 위해 가격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석유유통구조 개선 추진과 관련 "정부가 석유시장 유통구조변화를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다"며 "정유사에 대한 사회적 편견 또한 지속적으로 해결해야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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