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LG패션에 대해 “여성브랜드 런칭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000원으로 올렸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여성브랜드 인수 및 신규런칭을 통해 2009년 하반기 이후 외형 성장률이 확대됨을 반영, 2010년 이후 실적전망을 상향했다”면서 “최근 하향되고 있는 금리 추세를 반영해 잔여이익모델에 적용하는 무위험 이자율을 종전 5.3%에서 4.0%로 조정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성과 수익구조의 체질이 강하될 것”이라면서 “수입브랜드 인수 및 자체브랜드 런칭으로 여성복 브랜드의 고성장이 기대되며 여성복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백화점에 대한 협상력 강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LG패션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이익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탐방을 통해 파악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성장한 22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32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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