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1일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6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00%로 유지하
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이에따라 지난 3월, 4월, 5월 동결에 이어 4개월째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5.25%까지 올렸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 첫 인하를 시작으로 지난 2월 사상 최저인 2.00%로 낮췄다.
 
금리동결과 관련 한은은 변동 가능성과 관련 한은은 당분간 경기상황을 좀더 지켜봐야한다는 인식이다.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생산활동이 호전되고 물가상승압력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또 당분간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는 관측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최근 3~4개월은 더 나빠지지는 않고 조금 나아지는 움직임이 있어서 앞으로도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보고 있다"면서도 "미국과 일본, 유럽의 경제활동이 아직 부진해 앞으로 전망도 단기간 크게 좋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상반기 중 하반기 이후 경제활동이 이만큼 유지된 것도 과감한 정책의 결과가 상당히 작용한 것이란 점에서 하반기 이후 경제활동이 계속 개선돼 호전될 것이라고 자신하기엔 이른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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