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전 기대감이 섞인 경기전망이 나오다가 다시 낙관론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전 FRB의장이 "금융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낙관론에 대해 경고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상업은행 시스템의 자본부족 상태는 여전하며 자본은 확충돼야 한다"며 "주택가격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매우 심각한 잠재적 모기지 위기가 잔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바로 직전 미국의 주택경기가 바닥을 쳤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던 것과는 반대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고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월가 예상을 넘어섰다.

미국 주가도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이날 129.91p하락한 8292.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영국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사상최대인 2200억파운드(3400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인 영국의 국가 채무가 국내총생산에 맞먹는 수준으로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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