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테너로 불리는 호세 카레라스가 방한 기간 중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를 이용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내한공연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에게 의전용 차량으로 에쿠스 2대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호세 카레라스는 세상을 떠난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이번 방한기간 경희대, 영남대, 고양 아람누리에서 내한공연을 갖고 경희의료원을 방문해 백혈병 어린이 환자를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대차는 호세 카레라스가 이용한 에쿠스 2대를 20일부터 부터 22일까지 3일간 각 지점 및 대리점에서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행거리와 차량상태를 반영해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구매고객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호세 카레라스가 자필서명한 CD도 함께 증정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플라시도 도밍고 방한 시에도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다.
또 지난 2001년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세계 3대 테너 동시 방한 당시에도 구형 에쿠스를 의전용으로 제공했었다.
현대차는 지난 달 영화 엑스맨의 홍보를 위해 방한했던 헐리우드 스타 휴 잭맨(Hugh Michael Jackman)과 다니엘 헤니에게 에쿠스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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