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엔 어린이대공원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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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엔 어린이대공원에 가볼까?
2년여 전면 리뉴얼 재탄생
  • 이뉴스투데이
  • 승인 2009.05.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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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36년 만에 산뜻하게  새 옷을 갈아입고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2년여에 걸친 어린이대공원 전면 재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일 어린이날 11시에 준공기념 축하행사를 연다.

어린이대공원은 1972년 11월 착공해 1973년 어린이날 문을 연 이후 그동안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설물이 노후화돼 2007년 9월부터 2009년 4월까지 179억원을 투입, 어린이대공원 560, 552㎡ 전체 부지에 대해 재조성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서울시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이루어졌지만, 연간 이용객이 1,200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대공원은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개방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에 따라 2006년 10월부터 공원을 무료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야외음악당, 2층 규모의 생태형 수족관, 대형 새장, 음악분수 등 새롭게 조성>
 
재탄생되는 어린이공원 내에는 야외음악당인 능동숲속의무대와 ▴백곰, 바다표범의 수중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생태형 수족관인 바다동물관 ▴앵무새를 관찰,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새장인 앵무마을 ▴음악 선율에 맞춰 분수 물줄기가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음악분수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 5일 개관하는 바다 생물관은 2층으로 꾸며져 1층에서는 유리 수족관으로 가까이서 백곰 등을 직접 솔 수 있고 2층에서는 동물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바다동물관은 기존의 단순관람 형식(지상에서 관찰)의 수족관을 대형 관람창이 있는 2층 규모의 생태형 바다동물관으로 리모델링했다.

1층에는 아쿠아리움에서 사용되는 특수 제작된 대형 아크릴 관람창을 설치, 백곰이나 바다표범의 동물의 수중생활을 근접 관람하고 2층 관람대에서는 동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재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정문 쪽 분수대는 음악 선율에 맞춰 분수 물줄기를 자유자재로 상하좌우 회전하는 ‘음악분수’로 바뀌게 된다.

수조 안의 분수는 물줄기 모양에 따라 하트․빅아치․캐논․오아시스․발레 등 다양한 물줄기의 연출이 가능하며, 바닥분수, 벽천분수 등도 추가 설치돼 공원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는 음악분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청계천 ‘청혼의 벽’처럼 서울의 새로운 ‘청혼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채납 받은 6~10세 어린이 체험공간‘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도 들어서>
 
6세~10세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인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Kids Auto Park)도 어린이대공원의 명소로 새롭게 들어선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기부채납한 교통안전체험관은 연간 1만 2,0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오토 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서비스 만족도 최하였던 화장실은 국내 최초의 ‘가족화장실’로 변모>
 
화장실도 180도 새롭게 탈바꿈한다.
 
▲ 버섯모양으로 지어진 화장실은 국내 최초의 가족화장실로 지어져 기저귀 갈이대와 파우더룸, 수유실이  모두 갖춰져있다.

 
어린이대공원 내 화장실은 공원 방문 시민 대상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개선이 가장 시급했던 부대시설. 새 화장실엔 국내 최초로 ‘가족 화장실’을 도입했으며 수유실, 파우더룸 등을 갖춰 가족이나 여성, 아동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관도 버섯모양, 물결모양 등 특색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낡은 매점, 축구장, 정문과 후문, 팔각당, 정문안내센터 등도 전면 재탄생>
 
기존의 낡은 매점도 흙내음까페테리아, 까페테리아, 복합매점 등의 편의시설로 업그레이드 됐고 해마다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리는 축구장은 국제규격으로 재탄생했다.

편의시설은 건물외장은 우드데크와 전면 유리 등을 사용해 탁 트이면서도 편안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했고 축구장은 바닥을 천연잔디로 전면 재정비하고 샤워장을 설치하는 한편, 둘레엔 탄성포장 트랙을 조성해 조깅코스로 단장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노후한 팔각당도 국산 만화 캐릭터 전시관 설치로 완전히 산뜻한 새 옷을 갈아입고 공원을 방문하는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며 정문 안내센터는 파우더룸, 수유실, 의무실, 미아보호소가 한데 있는 복합 편의시설로 바뀌었다.
 
정문과 후문의 출입구도 테마가 있는 광장으로 변모했다. 정문 구간은 빛의 광장이라는 주제 아래 콘크리트 바닥을 점토벽돌포장과 야간조명을 설치했으며 후문 구간은 터널분수를 재정비해 터널형물줄기 뿐만 아니라 하트, 촛불 모양 등도 설치해 후문 지역의 명소로 재조성 했으며 시민과 차량이 혼재된 기존 동선을 분리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콘크리트 바닥은 점토블록으로 교체했고 기존 수목은 가지치기 등을 통해 진입부가 시원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조성했다. 또 공원 내의 생태계류를 조성해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을 만들고 산택로를 포장, 생태숲을 재정비하는 등 어린이공원 전체가 대 변신해 어린이들을 맞는다.
 
한편 5월5일 준공기념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들로 구성되는데, 마술극 ‘삼총사’, 오스트리아 티롤시의 시장과 군수로 결성된 밴드의 연주와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 하이라이트,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소녀시대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퍼레이드, 리틀엔젤스합창단, 줄넘기묘기, BMX자전거 및 비보이쇼도 풍성하게 진행되며 어린이대공원 준공과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음악분수 오픈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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