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국민적 여망 속에 추진되고 있는 경인운하의 이름을 ‘경인 아라뱃길’로 확정,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 1(금)부터는 ‘경인운하’ 대신 ‘경인 아라뱃길’을 공식 사용한다.

이번 명칭변경은 지난 3월의 ‘경인운하 새 이름 지어주기 국민공모’와 전문가, 전문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
 
공사측은 ‘아라’는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로서, 우리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흘러가는 뱃길이라는 뜻과서울과 인천을 잇는 뱃길에 대한 민족 천년의 숙원을 담는 한편 발음이 편하고 이해하기 쉬워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한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를 연상하는 효과가 있어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을 자연스럽게 강조할 수 있고, 바다를 이르는 옛말로도 알려져 있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김 사장은 “경인 아라뱃길은 단순히 뱃길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면서 21세기 녹색성장을 선도할 명품 뱃길을 여는 역사적 사업이다"며 "역사에 없었던 새로운 뱃길을 제대로 만드는 첫 걸음이라 새로운 이름을 지어. 세계가 함께하는 명품 뱃길, 경제와 환경과 미래를 포괄하는 부가가치 높은 글로벌 브랜드 뱃길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기자> jh9236@enewstoday.co.kr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