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낮추고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기아차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자동차 판매에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영업환경 및 재무 여건 악화로 턴어라운드 능력이 제한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기아차의 공격적 가격 정책과 원화 약세가 수익에 도움을 주겠지만 가격 인하와 낮은 가동률 때문에 수익성 압박이 여전하다"며 "단기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점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디스는 현대차에 대해서는 기존 등급인 Baa와 '부정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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