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형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구입한 차량소유주는 리콜 대상인 지 확인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 뒤의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을 경우 뒷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현대차와 기아차 4만 8,000여대가 무더기 리콜된다.
 
국토해양부는 19일 "현대자동차의 소나타와 베라크루즈 등 5개 차종 3만 7,794대와 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티지 등 5개 차종 1만 842대 등 총 3만 8,636대에 대해 브레이크 제작결함이 발생해 21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6년 9월부터 11월 사이 생산된 현대차의 싼타페와 베라크루즈,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이며 기아차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뉴카렌스, 쏘렌토 등이다.
 
브레이크 경고등이 고장나는 것은 전구가 수명이 다했을 때 일어나지만 이번에는 부품결함으로 제동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기아차가 자발적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 기아차는 "(부품을) 개선하려고 금형을 변경했는데 일부 금형 자체가 문제가 돼서 불량품이 발생된 것 같다는 반응이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21일부터 직영 서비스 센터나 협력사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된 지난달 29일 이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들여 수리를 했다면 직영 서비스 센터에 수리 비용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권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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