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에이앤피아낸셜(회장 최윤)이 지난 2월 한신정평가(주)로부터 기업어음(CP) 신용등급에서 A3-를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기업평가(주)에서도 기업어음 신용등급에서 A3- 신용등급을 받았다.

 
A3- 등급은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등급으로서, 대부업체로서는 최초이며, 일부 캐피탈사나 저축은행 등의 제도권 금융회사와 비교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 평가 관계자는 “대부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추세 등 업종의 위험은 다소 높은 편이나 대출자산 규모 1위, 영업기반 확대 및 우수한 수익성 시현,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 양호, 낮은 레버리지배율로 자본 완충력 우수, 낮은 유동성 위험 등 전체적으로 양호한 수준” 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에이앤피파이낸셜 관계자는 “이번에 두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연속적으로 A3-의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대외적으로 객관적인 신용상태를 알릴 수 있는 지표가 된 것은 물론, 금융시장에서의 직접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게 됐으며, 앞으로 자금조달비용 또한 더욱 낮출 수 있게 되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 관계자는 또 “현재 소비자금융의 선진국인 일본의 경우, 시장에서 낮은 비용으로 자금조달을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회사로서는 첫 사례인 점을 감안해 단기신용등급에서 A3-등급을 받았으며, 향후 이를 발판으로 보다 상향된 신용등급과 장기신용등급에서 ‘투자적격’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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