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공급공백이 DRAM가격과 주가의 방향을 결정했다”면서 “주가가 수급개선을 빠르게 선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적정주가를 기존의 13000원에서 1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김 연구원은 “자금조달 가능성은 열어두지만 반도체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미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방법과 시기는 반도체 가격과 채권단 설득에 달려 있지만 유상증자해도 참가의향 투자자가 다수 있어 주가 흐름은 자금조달 후 오히려 빠르게 상승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요가시성이 부진해도 미국 경제지표의 바닥탈피조짐과 중국 등 이머징 시장의 수요진작정책은 결국 하반기가 4월 현재보다 개선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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