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김건모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에 복성수 대표, 김창환 프로듀서, 김건모, 구준엽, 강원래(왼쪽부터)가 참석했다.    사진=양미영 기자 © 이뉴스투데이
 

"43살이지만 빅뱅과 같은 열정으로 하겠습니다."
 
가수 김건모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09전국투어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콘서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 자리에는 프로듀서 김창환, 무대 연출 구준엽, 안무 강원래가 참석해 "질과 양 모든면에서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2009 김건모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김창환 프로듀서가 얘기하고 있는 장면   사진=양미영기자     © 이뉴스투데이
 

김건모는 "신인의 자세로 매일 노래와 안무 연습을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 가요계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콘서트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40대 초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체력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3년만에 김건모와 재결합하여 새로운 앨범 <키스>와 투어 콘서트를 준비한 김창환 프로듀서는 "지난 1993년 진행된 전국 16개 도시 투어 이후 10개 도시 이상 전국 콘서트를 한적이 없고 '김건모'라는 이름에 비해 공연을 많이 못했다며, 앞으로 많은 공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음악이 나이를 먹는게 아니라 사람이 나이를 먹는 것"이라며 "나이든 김건모가 아니라 젊은 김건모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09 김건모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 포토타임 장면   사진=양미영기자     © 이뉴스투데이
더욱이 이번 공연은 구준엽, 강원래 등 김창환 사단 모두가 총집합하여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며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잘못된 만남' 그리고 현재의 'Kiss'까지 김건모의 모든 히트곡을 총망라해 보여줄 예정이어서 90년대 김건모-김창환 콤비의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더할 수 없이 행복한 추억 여행이 될 것이다.
 
또한 음악적인면 뿐만 아니라 쇼적인면에서도 신경을 써 한층 성숙된 음악으로 엄마와 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2009 김건모 전국투어콘서트_Soul groove'는 오는 4월 8일과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김해, 대전, 대구, 전주, 울산 등 10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양미영 기자> myyang@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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