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이 최근 경영기획실 사장에 국가정보원 출신 간부를 영입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일진그룹은 최근 최규완 전 국가정보원 전북지부장(55)을 경영기획실 사장으로 임명했다.
 
최 전 부장은 서울 배명고를 졸업하고 1982년 경희대 행정학과, 1986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6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지난해까지 국정원에서 간부로 근무했다.
 
최 전 부장은 2006년 군산 소재 직도사격장 건립문제와 관련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마찰이 한창일 때 유관기관간 적절한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고 친화력이 강해 정.관.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와 소모임 만들기 등을 활발히 해 인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일이 있으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향토애를 보이고 있다.
 
일진그룹은 벤처 1세대인 전북출신 허진규씨가 회장으로 있으며 소비재보다는 첨단기술 부품과 소재개발을 주로 하는 업체여서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진그룹은 첨단기술과 재무구조가 탄탄해 전주방송(JTV)과 일진전기, 일진소재, 일진다이아몬드, 일진경금속 등 15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다음은 일진그룹 정기 인사 명단.

◆일진그룹
<겸직>
▷경영기획실장 △전무 박승권
▷자산관리실장 △부사장 김희수
 
◆일진전기
<신규선임>
△상무 강상수
△재료사업부장 상무보 배철규
<전보>
△사업개발담당 부사장 신원식
△신규프로젝트팀장 전무 김대균
△중전기사업부장 상무 오학근
△전선사업부장 상무 박광준
△산업기기사업부장 상무보 민병삼
△환경사업부장 상무보 김규홍
△전선사업부 HNK법인장 상무보 김진우
 
◆일진유니스코
<신규선임>
△사업총괄 부사장 박수덕
△기술/생산담당 상무보 김대엽
<승진>
△영업/견적담당 전무 진상철
 
◆일진경금속
<승진>
△영업담당 상무 황남연
 
◆아이텍인베스트먼트
<신규선임>
△대표이사 상무 이용택(그룹 홍보실장 겸임)
 
◆이니투스
<전보>
△CTO 사장 정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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