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들은 신년사에서 2009년 한해 동안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도 금융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좀 더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전체적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CEO들의 생각이다.
 
이하는 증권사 CEO들의 신년사 요약.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 = 2009년 새해의 금융시장 환경은 ‘위기와 변화’. ‘고객이 회사의 중심’임을 명심하고 ‘핵심사업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1등’을 확실히 구축해 나가야 하며 ‘선제적 리스크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 ‘관리 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할 것.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해야 할 것, 결제,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Operation Risk에 대비. 새로운 환경에 대비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고 해외사업과 퇴직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 2009년의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의 증대’ 금융위기에 커다란 재산적 손실을 입은 고객에게 진정한 자산관리자로서의 삼성증권의 신뢰를 회복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사업구조 선진화, 고객중심경영, 핵심역량 강화, 공감경영 실천을 통해 글로벌 탑10으로 도약하는 분수령 될 것.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 1% 리스크 때문에 나머지 99%의 기회를 버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Back to the Basic’, 원칙과 원론에 입각하여 정도를 준수하는 경영 및 영업활동을 지향하고 증권업 고유의 핵심 비즈니스(수수료 기반)에 집중, 조직 효율성 극대화, 개방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 2009년은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한 해. 경쟁업체와 구분되기 힘들 정도로 개성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위대한 차이를 만들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강력한 팀웍을 갖추고 성공의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눈앞에 닥친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는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명심 할 것.
 
임기영 IBK투자증권 사장 = ‘고객의 성장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작지만 강한 금융투자회사’라는 비전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 자본시장통합법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자통법 시행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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