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사상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던 산업생산이 향후 몇개월간 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인 골드만삭스증권은 1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4.1%나 줄었다"며 "이같은 산업활동 위축세는 향후 몇 개월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반영해 우리는 이미 올해 한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1%에서 1.8%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며 "그나마 이는 적절한 부양책을 감안한 것이고 이를 제외하고 본다면 0.2%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 1분기에는 GDP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나마 민간소비는 하반기에나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수요 둔화까지 감안하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도 했다.

<이재현 기자> nfs011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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