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99만 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경상소득은 6.9%, 비경상소득은 6.3% 각각 증가했으며, 실질소득도 1.3%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4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4분기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29만 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가구가사(8.3%), 교육비(6.7%), 주거비(5.9%), 보건의료(5.5%) 등의 증가폭이 큰 반면, 교양오락(-7.3%), 의류신발(-1.5%), 통신비(-1.8%) 등은 감소했다. 한편 실질소비지출은 2.4% 감소했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50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조세(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직접세)는 4.8%, 공적연금(일반기여금, 국민연금 등)은 2.8%, 사회보험(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은 10.2%, 기타 비소비지출(지급이자, 교육비송금, 생활비송금 등 타가구 이전)은 17.2% 각각 증가했다.
전국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296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반면, 처분가능소득에 대한 소비지출의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77.5%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3/4분기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9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교육비(17.0%), 식료품비(6.8%), 광열수도(6.1%), 보건의료(5.9%) 등의 증가폭이 큰 반면, 교양오락(-8.6%), 통신비(-0.7%) 등은 감소했다. 한편 실질소비지출은 0.7% 감소했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60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조세는 7.6%, 공적연금은 6.2%, 사회보험은 14.1%, 기타 비소비지출은 25.3% 각각 증가했다.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39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반면, 처분가능소득에 대한 소비지출의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73.5%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박영근 기자 iroot@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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