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내리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개월만에 4%대로 낮아졌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4.8% 상승했고 지난 9월 보다 0.1% 낮아졌다.

올들어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7월 5.9%, 8월 5.8%, 9월 5.1%로 3개월 연속 5%대의 고공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7월을 정점으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유류제품과 농산물값의 상승은 둔화됐다.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석유류가 전달에 비해 1.5% 하락했고 농축수산물은 전달에 비해 2.1%, 전년동월대비 3.3% 하락했다.

장바구니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 대비 4.8% 상승에 그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근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5.2% 상승해 9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 물가상승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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