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심해지며 업종별로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주가의 괴리가 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동일업종내 최고가 및 최저가 종목현황과 주가괴리율을 비교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에 편입된 종목 중 우선주, 관리종목, 신규상장종목 등을 제외한 655종목을 대상으로 2007년말과 지난 10월30일자로 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고가종목은 최저가종목의 평균 755.32배로 전년말 538.63배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설, 기계, 섬유의복, 통신, 화학 등 5개 업종만 주가괴리가 축소됐고, 나머지 13개 업종은 주가괴리가 확대됐는데, 업종별 최고가종목이 업종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24.91%로 전년말 22.19%보다 2.72%p 증가했다.

업종별 최고가종목은 3종목 변경됐다. 특히 GS건설(건설), 대한통운(운수창고), 삼정펄프(종이목재)는 업종내 최고가로 등극했다.

최저가종목은 10종목 변경되며 올해 주가하락시에 주가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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