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월 중 4조8,020억∼5조5,210억원 범위 내에서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4조8,020억원은 경쟁입찰로 발행되는데, 발행 일정은 ▲4일 3년물 1조9,500억원 ▲11일 5년물 2조2,520억원 ▲18일 10년물 5,000억원 ▲25일 20년물 1,000억원 등이다.

물가연동국고채는 11월과 12월 중 발행이 중단된다.

재정부는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9,604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또 7,19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15%) 한도에서 각 PD별 낙찰금액의 15%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낙찰금리로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재정부는 그동안 우수 PD는 낙찰금액의 15%, 일반 PD는 낙찰금액의 10% 한도로 비경쟁입찰 권한을 부여했지만 11~12월 중에는 모든 PD에게 낙찰금액의 15% 한도로 비경쟁입찰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중 국고채 조기상환 규모는 총 9,550억원으로 오는 5일 실시된다. 대상은 2009년 3월과 6월, 12월 만기물이 6,550억 원이고, 물가연동국고채 2017년 3월 만기분이 3,000억원이다.

재정부는 이번 조기상환으로 올해 중 국고채 조기상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영근 기자 iroot@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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