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환율급등을 뚫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그룹계열사로 편입함에 따라 당연히 매출실적이 이에따른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일궈낸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계열사별로 안팎의 경영환경이 매우 차이가 커 계열사별 희비가 엇갈려 금호석유화학과 대한통운은 흑자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는 적자가 이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분기 실적 집계결과 매출 6조 1,515억원, 영업이익 4,1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5% 증가하며 분기실적 사상 최대였고 영업이익도 전기 대비 6.3%, 전년동기 0.7%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8.8% 증가한 2,863억원이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3분기 누계실적에서 매출액 17조797억원, 영업이익 1조684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7,538억원, 당기순익 5,694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금호석유화학이 매출액 9,576억원, 영업이익 1,218억원, 당기순익 88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0%나 증가한 것이다.

 

대한통운은 매출 5,11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익 629억원으로 전년(52억원)의 11배나 증가했다.

 

또 금호산업의 경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6,78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 당기순익 609억원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출 1조1,6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478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보였다.

 

금호타이어는 매출 6,235억원에 영업이익은 394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은 309억원을 보였다.

 

대우건설은 매출 1조5,450억원으로 5.4% 증가했고 순이익은 1,24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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