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내년에도 국내 주택가격이 하락압력을 받는게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불안요인 점검'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의 저성장 및 주택가격의 동조화현상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주택가격만 다른 방향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급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주택구입능력지수가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개선되다가 2006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뒤 최근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급측면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급증했고 이 현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대내외적인 주택시장 위험요인들이 경기침체와 맞물려 현실화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며 "금리인하, 재정지출확대 등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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