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9월 중 신설법인수가 전월(8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8년 9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9월 신설법인수는 3,671개로 전년 동월 대 14.6%(469개)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1.1%(42개) 감소했다.

중기청은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기저효과(비교 대상이 되는 기간의 부진이나 호조로 경제지표가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 및 명절휴일 감소(2일)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 등의 요인에 힘입어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 탓에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월에 비해서는 제조업(1.5%)과 서비스업(0.5%)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이 8.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제조업(1.2%)과 건설업(3.5%)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이 24.1% 증가했다.

한편 9월 누계 신설법인은 3만9,752개로 최근 5년간 9월 누계 신설법인 평균(3만9,192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근 기자 iroot@enewstoday.co.kr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