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농업 CEO MBA 교육 대상자 6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농업 CEO MBA 교육은 농업법인의 전문경영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타 산업 임원 출신 등 경영전문가를 농업 CEO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농식품부는 기업 CEO, 임원급 또는 부장급 이상 유경력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4일일부터 20일까지 대상자를 공모했다.

그 결과, 총 359명이 지원해 6: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선발인원의 3배수인 180명을 선발했고, 전문가로 면접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8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60명을 최종 선발했다.

합격자 현황을 분석하면, 40~50대가 전체 90%(54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경력별로는 사업총괄 임원급이 55%(33명), 유통・마케팅 업무 경력자가 27%(16명)를 차지했다.

출신 산업별로는 유통업 종사자가 20%(12명), 제조업 종사자 15%(9명), 식품업 종사자 13%(8명), 증권・금융업 종사자 11%(7명)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 CEO MBA 교육은 한국농업대학이 맡고, 다음달 8일 개강해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MBA 과정을 최종 이수한 농업 CEO는 지역 유통회사・농업법인 등에 우선 취업되도록 알선하며, 농기업 컨설팅과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근 기자 iroot@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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