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22~25일 4일간 개최된 ‘제5회 중국 국제중소기업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국내에서는 3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1,2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한국관을 방문해 1개사당 평균 20여건의 상담을 통해 전체 상담액 1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60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고를 올렸다.

또한 개막 첫날에는 장떠장 부총리, 황화화 광동성장이, 3일째는 왕양(汪洋) 광동성 당서기 등의 유명 인사가 박람회장을 방문해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중국에서 경제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광둥성 지역에 대한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바 없던 중소기업중앙회, KOTRA, 무역협회 등 10여개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유관기관을 총망라한 공조체제를 구축, 각 기관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역할을 분담해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원만하게 진행한 것이 이번 박람회 참가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향후에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공조체제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영근 기자 iroot@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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